민주당의길 의원 명단, 더불어민주당 낙선 명단, 비명계 의원 명단

'민주당의 길' 이란?

현재 민주당은 당대표 이재명 의원을 주축으로한 친명계가 당권을 잡고 있었다.

'민주당의 길'은 민주당의 비주류 의원들, 주로 비명계가 주축이 된 모임으로 지난 2023년 1월 31일 출범했다.

이재명 당대표의 사법리스크와 사당화 문제를 비판했던 의원들을 주축으로 결성됐다.

'민주당의 길'에 참여했던 한 의원은 "나는 비명도 친명도 아니다. 모임의 성격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변화와 개혁을 모색하는 시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모임 소속의원들은 비명과 반명을 갈라 당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으로 분파논란에 선을 그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이 모임을 바라보는 이재명 지지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특히나 2023년 2월 27일 이재명 체포동의안 국회투표 결과, 참석 의원 297명 중 찬성이 139표, 반대가 138표가 나와 과반 149표를 넘지 못해 부결되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민주당 이탈표가 예상외로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 16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체포를 반대하는 표 138이 나온것이다.

약 31명의 민주당의원 이탈표가 있는 셈이다.

노웅래 의원

참고로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에 반대표가 161표가 나왔다.

이로써 이재명 당대표의 체포안이 부결되었지만, 가결되는 것 보다 좋지 않은 상황이 나와 버린것이다.

이재명 당대표의 당내 정치적 입지가 흔들렸을 뿐더러 다음 2차 체포동의안 부결도 장담 할 수 없게 되었다.

 

<이탈자들 색출>

이재명 지지자들은 분노했고 이탈의원들을 색출하기에 이르렀고, '수박(겉은 파란 민주당, 속은 빨간 국민의힘이란 뜻- 은어)을 민주당에서 잘라내야 한다'며 의심되는 의원들에게 문자폭탄을 보내기 시작했다.

이재명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은 '민주당의 길' 소속 의원들을 비롯해, 이탈표 의심 명단을 추려, 더불어민주당 총선 낙선 대상 의원 명단을 작성해 살생부를 작성했다.

이 밖에도 의심되는 의원들 명단에 핸드폰번호까지 공개된 짤 등 여러버전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투표는 무기명 투표 였기 때문에 어떤 의원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 아무도 모른다.

즉 저 살생부는 '추측 리스트'이므로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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