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교육인, 언론인
가천길재단 회장
가천대학교 총장
경인일보 회장
이길녀 나이
1932년 6월 12일
이길여 고향
전라북도 옥구군 대야면
이길여 본관
전주 이씨
이길여 결혼
미혼
이길여 호
가천
이길여 학력
이리여자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 학사)
Mary Immaculate Hospital (인턴 수료)
Queen's Hospital Center (레지던트 수료)
니혼대학 대학원 (의학 / 박사)
단국대학교 (교육학 / 명예박사)
한국과학기술원 (이학 / 명예박사)
이길여 부모
아버지 이동숙
어머니 차순녀
언니 이귀례 (한국차문화협회 명예이사장)
1932년 전라북도 옥구군 출생(현 군산)
아들 낳기를 강요받았던 시기에 태어난 이길여 총장은 2녀로 태어났다.
둘째였기에 온 집안은 아들을 잔뜩기대했고, 딸인 본인을 낳았을때 집안 분위기는 초상집 분위기 였다고 한다.
어머니는 출산 후 바로 밭일을 나가야 했고, 할머니는 무슨 벼슬을 했냐며 미역을 마당으로 내던졌다고 한다.
어머니 차순녀 여사는 딸을 세상 그 어느 아들보다 훌륭하게 키우리라 다짐했고, 할머니의 반대를 이겨내고 딸을 여학교에 보냈다.
어머니 차순녀 여사를 평가하길, 가난했던 시절 걸인들에게 반드시 밥상을 차려 이길여에게 직접 전달하도록 시켰다고 하며 어머니가 대단하다고 했다.
이길여 총장은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공부했다고 한다.
이리여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후,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했다.
'보증금 없는 병원'을 선언하며, 의료보험제도가 없어 생계가 어려운 서민들이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어머니 차순녀 여사는 산모들이 쓰던 시트를 세탁하고 환자들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등 궂은일을 했다.
1964년 미국으로가, 1년 인턴, 3년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하고, 1968년 산부인과를 재개원한 후, 일본으로 가 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본인의 전 재산을 투자해 종합병원 인천길병원을 개원했고, 여의사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의료법인을 설립했다.
돈이 없어 치료받지 못하고 죽는 환자는 없도록 하자는 취지의 '새생명 찾아주기 운동본부'를 1991년 발족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1983년 한국을 방문했던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 부부가 귀국길에 우리나라 심장병 어린이 두병을 데리고 가 치료하는 것을 보고, 1996년부터 아시아 개발도상국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치료하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뇌과학연구원, 바이오나노 연구원 등을 설립해 뇌신경지도를 세계 최초로 제작하기도 했다.
2012년 국내사립대학에서 처음으로 4개의 대학을 통합해, 가천대학교를 출범시키고 총장으로 취임했다.
2020년 가천대학은 국내 대학 학부에서 최초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했다.
이길여 총장의 신념은 박애, 봉사, 애국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해 끊임없는 봉사와, 대한민국의 인재 양성에 힘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