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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프로필

제3대 LG그룹 회장

구본무 출생

1945년 2월 10일, 경상남도 진양군 대곡면 단목리 출생(현 경남 진주시)

사망

2018년 5월 2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 병원

본관

능성 구씨

구본무 학력

삼선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상학 중퇴

애슐랜드 대학교 경영학

클리블랜드 주립대학교 경영학 석사

구본무 가족

아내 김영식

장남 구원모, 장녀 구연경, 차녀 구연수

양자 구광모(바로 아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장남)

아버지 구자경, 어머니 하정임

동생 구본능, 구본준, 구본식, 구훤미, 구미정

구본무 종교

불교

LG 창업주 조부 구인회

LG그룹 2대 회장 부 구자경

아버지는 구자경 LG그룹 2대회장, 조부는 LG창업주인 구인회

아내인 김영식 여사는 1952년생으로, 부친은 김태동 전 보사장관이다.

슬하에 1남2녀를 두었고, 장남 구원모씨는 일찍이 요절, 장녀 구연경씨는 1978년생, 차녀 구연수는 1996년생이다.

차녀인 구연수씨는 구본무회장이 51세, 김영식 여사가 44세때 낳은 늦둥이딸이다.

 

구본무 회장과 양자 구광모 관계

왜 대기업 회장이 요즘 세상에 양자를 두었을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LG그룹은 장자 승계를 원칙으로 하는데, 구본무 회장의 슬하에는 딸만 둘이었기 때문에 동생의 아들 즉 장조카를 양자로 입적한 것이다.

LG그룹은 유교적 성향이 짙어 그룹경영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편이다.

유교사회였던 조선에서는 아들이 없으면, 동생이나 형의 아들을 양자로 입적해 재산을 물려주거나 가업을 승계했었다.

구본무 회장도 구원모라는 친아들이 있었으나, 향년 19살이라는 어린나이에 요절하였다.

구본무 LG그룹 경영

"당당히 실력으로 1등을 하든지, 부정한 방법으로 1등을 할 거면 차라리 2등을 하라"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975년 LG화학 심사과 과장으로 입사하였다.

1979년 LG화학 유지총괄본부 본부장

1980년 LG전자 기획심사본부장

1981년 LG전자 이사

1983년 LG전자 일본 동경주재 이사

1984년 LG전자 일본 동경주재 상무

1985년 LG그룹 회장실 전무

1986년 LG그룹 회장실 부사장

1989년 LG그룹 부회장

1990년 LG트윈스(구 MBC 청룡)을 창단

1996년 LG그룹 회장 취임

 

내수 시장에 주력하던 '럭키금성'(현 LG그룹)을 글로벌 기업 LG로 성장시킨다.

눈치챘겠지만 LG는 럭키금성의 약자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전경련은 빅딜안으로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넘기도록 하였다.

알토란같은 기업을 넘겨야 했기에 전경련에 반발한 구본무 회장은 사옥에서 5분 거리인 전경련에 14년동안 가지않았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상품이었던 옵티머스 G는 구본무 회장의 지시로 LG계열회사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옵티머스 G'는 '회장님폰', '구본무폰'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때 청문회에서 하태경 의원이 "정부에서 요구하면 계속 돈을 댈 겁니까"라고 질문하자, "국회에서 입법으로 막아주십시오"라고 품격있게 말했으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에도 막힘없이 답변하였다.(실제로 기부금을 내고 혜택을 받은것이 하나도 없었다.)

구본무 회장이 세상을 떠난 후, 당시 총리었던 이낙연이 자신의 기자생활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에 추모글을 올렸었다.

"술을 마실 때 일반적으로 중간 정도 가격대의 술을 즐겼다고 한다. 너무 싼 술은 위선적으로 보일 수 있고, 너무 비싼 술은 도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그룹 임원들에게 화를 낼때 언성을 높일지언정 절대 반말과 욕설을 쓰지 않고 경어로 질책하였다고 한다.

구본무 회장의 야구사랑

아버지인 구자경 회장, 동생인 구본능, 구본준과 같이 엄청난 야구팬이었다.

MBC청룡을 인수하였고, 1995년 그룹명을 LG로 고치면서 LG트윈스로 팀명이 바뀌었다.

LG트윈스가 창단할 때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손해를 감수하고 한국에서 최초 돔경기장 건설에 의욕을 보였다.

2000년들어서 셋째인 동생 구본준에게 구단주 자리를 물려주었지만, 야구를 사랑하여 1년에 몇차례는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으로 직관을 했다고 한다.

1군,2군 선수들의 이름과 학력을 전부 외었을 정도니... 회장님의 야구사랑은 상당했다.

20년이 넘게 익어가는 아와모리 소주와 8천만원 상당 롤렉스 시계

심지어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 LG트윈스가 우승을 한 후, 다음 LG 우승 때 MVP에게 선물할 최고급 명품시계인 롤렉스 116598 SACO(8천만원 상당)를 준비하고, 우승 선수단과 축배를 들기위해 오키나와에서 수제 아와모리 소주를 공수해 준비했었다.

하지만.... 그 이후 LG의 우승이 묘연해지면서 시계와 술은 여전히 익어가기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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